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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셔틀콕 천재' 안세영 올림픽 데뷔…여자복식은 메달 노린다

한국 배드민턴이 도쿄올림픽에서 13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배드민턴은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남자복식(박주봉-김문수)과 여자복식(황혜영-정소영) 금메달, 여자단식(방수현) 은메달, 여자복식(심은정-길영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은 이후 하계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1996 애틀란타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2004 아테네올림픽은 남자복식, 2008 베이징올림픽은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맥을 이었다. 화제를 모은 이용대의 '윙크 세리머니'는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 나왔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후 침체기에 빠졌다.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 모두 동메달 1개만 획득했다. 두 대회 연속 노골드. 이용대, 고성현, 김사랑 등 간판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한동안 새로운 스타가 나오지 않았다. 배드민턴 신흥 강국이 득세하며 전력 평준화가 이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사이 한 발씩 세대교체를 전개했고, 성장한 젊은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선두 주자는 여자단식에 출전하는 안세영(19·삼성생명)이다. 그는 중학생(광주체중)이었던 2017년 12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용대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중학생 국가대표. '셔틀콕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안세영은 2018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챌린지 2위, 아이리시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9년은 세계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에서 5개 대회를 제패하며 한국인 처음으로 BWF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1월에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세계랭킹 8위까지 올라선 안세영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7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16강까지는 무난히 올라설 전망이다. 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 8강이 고비다. 안세영은 도쿄 입성을 앞두고 "욕심을 내면 잘 안 될 때가 많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여자단식을 빛내겠다"라는 출사표를 전했다. 여자복식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더 크다. 세계랭킹 4위 이소희(27)-신승찬(27·이상 인천국제공항공사), 5위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사)-공희용(25·전북은행)이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 1월 열린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금메달은 이소희-신승찬이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일본 킬러'로 불린다. 도쿄올림픽 전초전으로 평가된 이 대회에서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승찬은 리우올림픽에서 정경은과 조를 이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도쿄 대회에서는 주니어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친구 이소희와 함께 나서,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신승찬은 "목표는 금메달이다. 이기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소영과 공희용도 "메달권이 목표"라며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2021.07.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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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 이수영-김사랑, 90년대 스타들의 그땐 그랬지

'발라드 여왕' 이수영과 '18세 천재' 김사랑이 '슈가맨'에 소환됐다. 19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은 오랜만에 그 시절을 돌아봤다. 28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1999년 데뷔한 가수 특집으로 이수영과 김사랑이 출연했다. 쇼맨으로는 소란과 HYNN이 출연해 이들의 노래를 재해석했다. 슈가맨 정체 공개에 앞서 이수영은 '히트곡 부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유재석은 "신기하게 20대 30대 40대가 전부 다른 노래를 이야기한다"고 놀라워했다. 이수영은 데뷔 시절 자신을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은 배우 조윤희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얼굴없는 가수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각진 턱 때문에 머리로 얼굴의 절반을 가리고 카메라에 옆만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 "9집까지 내고 시집을 갔다. 바로 아이가 생겨서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다"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근황도 공개했다. 아들이 엄마의 직업을 아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원래 몰랐는데 학교를 들어가면서 알게 됐다. 학교에서 부모 직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블루투스 마이크 들고 가서 노래를 불러줬다. 아들이 자랑스러워했다. 그 뒤로 아들 친구들도 날 볼 때마다 깍듯하게 인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18살의 나이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모두 혼자 다 해낸 김사랑은 올해로 40세가 됐다고 인사했다. '천재' 수식어에 대해선 "사실 천재가 아니다. 3집을 6년동안 준비해서 발매했다"면서 노력형이라 음반 발매가 늦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천재 소리를 듣고 싶은데 이제 아무도 안 불러준다"면서 늙은 천재 수식어에 욕심냈다. 김사랑은 대인기피증에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는 고백도 전했다. "이건 모두 처음 말하는 거다. 지금은 거의 정신질환 백화점"이라면서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주짓수과 격투기를 배우는 등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또 부모님과 음악을 시작할 때 했던 약속인 대학 진학의 꿈도 키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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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복면가왕' 국정원해도 되겠네요…가족 속인 신봉선에 '소름'[종합]

'복면가왕' 식구인 신봉선이 복면 가수로 출연했다. 신봉선은 김구라를 비롯해 고정 패널들을 완벽하게 속였다.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양철로봇과 그의 자리를 노리는 8인의 복면가수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복면가왕'은 반전 특집이나 다름없었다. 어느때보다 예상치 못한 복면 가수들이 출연해 편견을 깨부쉈다.먼저 피에스타 차오루가 출연했다. 중국인이라 발음에 대한 핸디캡이 분명 있었다. 하지만 차오루는 판정단을 완벽하게 속였다. 심지어 아나운서나 기상캐스터가 아닐까라는 추측도 이끌어냈다. 이에 차오루가 가면을 벗자 판정단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차오루에 이어 배우 최민용이 복면가수로 분했다. 최민용은 약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21년 차 배우지만 돌연 활동 중지를 선언했다. 이에 잊혀진 배우 2위로 꼽히기도 했다.최민용이 가면을 벗자 관객들은 물론, 연예인 판정단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민용은 근황에 대해 "10년이나 지났는지 몰랐다. 이 질문에 답변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살아온 기간을 함축적으로 얘기하기 힘들다. 방송하다가 가지가지 한다고 하더라. 여러가지의 것들을 경험하면서 10년을 보냈다"고 말했다.이어 복귀무대로 '복면가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감히 제가 이런 무대에 어떻게 섭니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허위정보를 들었다. 가이드를 깔아준 다음에 내보낸다고 하더라. 근데 담당 PD를 만났는데 절대 아니라고했다"며 "'복면가왕'이 국정원인줄 알았다. 약속했던 거라 연습 정말 많이 했다"고 전했다.최민용은 인기 절정일 때 활동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최민용은 "내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었다. 뭔가를 채운 다음에 배우 최민용의 모습도 사람 최민용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울먹였다.또다른 반전은 신봉선이었다. 신봉선은 '복면가왕' 고정 패널이다. 식구들도 완벽하게 속였다. 김구라도 신봉선을 한영애나 패티김을 언급하며 전혀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신봉선은 통쾌해 했다. 신봉선은 "내가 숨만 쉬어도 맞출 줄알았다"며 "김구라도 생각보다 허접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마지막까지 반전은 계속됐다. 복면스타의 정체는 '나는18살이다'의 주인공이자 천재 뮤지션으로 각광받던 김사랑이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1.27 18:48
스포츠일반

‘시크릿가든’ 천재뮤지션 이종석 뇌 구조 화제

'시크릿가든' 천재뮤지션 이종석의 뇌구조가 공개됐다.헌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갖췄지만 어두운 천재뮤지션 썬 역을 맡은 이종석은 한류스타 윤상현에게 '바빠' '꺼져' 등 독설도 남발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이를 증명하듯 드라마 홈페이지와 각종 게시판에는 '썬 뇌구조' '썬 뮤직비디오' '썬 패러디 영상' 등이 넘쳐나고 있다.특히 썬의 뇌구조는 재치있는 설명과 그림으로 보는 이를 포복절도 하게 만든다.뇌 중심에는 '널갖고 싶다 오스카-본격 오스카 게이 만들기'라며 윤상현에 대한 마음이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음을 드러낸다.또 '나는 자유인이다' '리틀 까도남' '여자들보다 내가 더 예쁜 듯'이라는 문구로 썬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보여줬다.한편 '시크릿가든' 1일 방송에서 이종석은 김사랑과 함께 자신의 곡을 표절한 작곡가가 접촉한 가수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윤상현의 누명을 벗기려 애썼다. 또 "저기, 지금 꼭 한 남자 사이에 두고 질투하는 여자처럼 구는거 알아요?"하고 뜨악해하는 김사랑에게 "감은 있네, 아줌마" 라고 선전포고를 하는 등 김사랑에게 질투의 감정을 드러내며 윤상현을 향해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1.01.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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